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3월 14일로 종료, 철새 북상에 대비한 방역체계는 지속 유지 |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감소되어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14일(금)로 종료한다.
□ 다만, 중수본은 철새가 북상을 위해 이동하고 있고, 과거 3월 이후 발생 사례* 등을 감안하면 산발적인 추가 발생 위험성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지역이 해제되지 않고 철새 북상경로에 있는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그간 시행하였던 주요 방역조치를 유지하면서 봄철 영농시기의 방역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22년) 3월 1건, 4월 1건, (’23년) 3월 2건, 4월 4건, (’24년) 5월 1건
1. 발생 상황 및 상황진단
□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가금농장에서 총 37건이 발생하였다.
* 축종별 : 닭 20건(산란계 14, 토종닭 3, 육용종계 2, 산란종계 1), 오리 17건(육용오리 15, 종오리 2)
** 지역별 : 전북 11건(부안 5, 김제 5, 군산 1), 충북 6건(음성 3, 진천 3), 경기 4건(여주 2, 김포 1, 화성 1), 전남 5건(강진, 영암, 담양, 함평, 영광), 충남 4건(당진, 서산, 청양, 천안), 경북 2건(영천, 구미), 경남 2건(창녕, 거창), 인천 1건(강화), 세종 1건, 강원 1건(동해)
□ 이번 동절기에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계란 가격이 폭등하였고, 인접 국가인 일본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발생건수와 살처분 마릿수가 대폭 증가*하였으나, 우라나라는 산란계 살처분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계란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일본 발생현황 : (23/24) 11호 발생, 85만수 살처분 → (24/25) 51호, 932만수
** 우리나라 산란계 살처분 현황 : (24/25) 누적 280만 마리로 전체 산란계(8,067만 마리) 사육 마리의 3.47%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낮은 것으로 평가됨
□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철의 경우, 지난 동절기에 비해 어려운 방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이 대체로 잘 관리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철새 북상시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지면서 전국 어디서든 산발적인 추가 발생 위험성은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 취약 요인과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필요하다.
① 지난 동절기(‘23.12.3)에 비해 35일 이른 시기인 ’24.10.29일 가금농장에서 첫 발생하였고, 가금농장 발생지역(14시군 → 23)도 대폭 확대
② 지난 동절기 대비 야생조류 검출이 약 2배 증가(19건 → 39)하였고, 야생조류에서 2가지 혈청형(H5N1, H5N3) 동시 발생, 그 중 H5N3형은 국내 최초 발생
③ 야생조류 북상 지연 (환경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2월 겨울 철새 146만수는 전월 ‘24년 1월의 128만수 대비 개체수가 14.3% 증가)
2. 방역조치 계획
□ 중수본은 철새 북상 등에 따른 산발적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3월 15일부터는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 첫째, 지역별 위험도를 감안하여 위기경보 단계를 조정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방역지역 이동제한이 해제되지 않았고, 철새 북상에 따른 위험도가 높은지역(7개 시도)*은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지역은 ‘주의’로 하향 조정하여 단계별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 7개 시도 : 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북, 전남, 세종
□ 둘째,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자체 대책본부 및 상황실은 전국 방역지역 이동제한 해제시까지 유지한다.
□ 셋째, 3월 15일부터 지역별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정밀검사 체계를 조정하여 운영하고, 산발적 발생에 대비하여 방역 취약 농장을 선정하여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 넷째,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3월 14일은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가금농장 내외부 및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하고,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철새가 많은 하천과 축산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집중 소독 주간을 3월 31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 철새 이동 상황을 고려하여 주변 가금농장 진입로 등 2배 소독 강화(1일 1회→1일 2회 이상)
□ 다섯째, 영농 활동을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영농시기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차단방역 수칙 지도·점검, 가금농가 주변 농로와 도로 등에 대한 집중소독, 마을방송·문자 등 다각적인 지도·홍보도 전개한다.
3. 당부사항
□ 농식품부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계란 가격이 급등하였지만 우리나라는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합심하여 방역에 매진한 결과 국내 계란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하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준 축산농가, 방역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설명하였다.
□ 또한, “철새가 북상하면서 산발적으로 추가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가금농장에서는 기본적인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하였다.
□ 끝으로, “앞으로도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 침울, 졸음, 호흡기 증상, 녹변(녹색 설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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