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1. 16. 00:09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월2일~1월6일) (농민신문 - 2023.1.11.)

 

한우 경락값은 지난주에도 소폭 상승세가 이어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의 본격적인 구매가 시작되면서다. 하지만 예년과 비교해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5% 증가한 1만7222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647원으로 전주 대비 585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896원 오른 1㎏당 2만2873원, 1++B 등급은 604원 오른 2만727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전주 대비 2% 감소한 116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78원 상승한 9694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월2일~1월6일) (농민신문 - 2023.1.11.)

 

돼지 경락값은 전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을 앞두고 육가공공장에서 한우고기 위주로 작업을 진행하면서 돼지고기 도매 수요량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다. 5000원대 가격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전주 대비 3% 감소한 1만4186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020원으로 전주 대비 32원 하락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 가격은 267원 하락한 3128원이었다. 

 

 

⦿ <2023 신년특집> 육가공 산업 전망 (축산신문 - 2023.1.12.)

 

한우 시장동향
한우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가정소비 증가와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활황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이후 거리두기 완화 및 불경기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있다. 
불경기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로 설 및 추석명절 수요가 예년 보다는 크지 않았고, 또 다른 대목인 가정의 달에도 구이류 수요가 크지 않았다.  
여기에 10․29 참사까지 발생하며 한우데이 행사도 취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한편 정육류 품목들도 급식납품 저조 및 가정소비 부진, 명절 세트 구성 제외 등으로 적체되며 냉동으로 생산하는 경우들이 늘어나 정상 가격보다 인하하여 판매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 한우농가의 사육의지 저조로 오히려 출하는 늘어나 지육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2월초에는 16천원/kg 후반대까지 하락을 보였다. 지속적인 사육 확대로 인하여 수년 전부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많았었는데, 불경기와 맞물려 이것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돈 시장동향
한돈도 지난해 연초 오미크론 확산으로 구이류 판매가 크게 위축을 나타낸 가운데, 그 외에도 태풍폭우 피해, 10․29 참사 발생 등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사고들이 계속 생겨나며 소비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가장 심각한 것은 불경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인데 이는 성수기인 삼겹살데이 및 가정의 달, 여름 휴가철, 송년회 등의 수요에도 영향을 미쳐 거의 일년 내내 불황을 겪고 있다.  
하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정육류 품목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났는데, HMR 및 밀키트, 가공품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후지, 등심 등의 품목과 삼겹살 대체품목인 전지 등이었다.  
이는 불경기로 인해 저렴한 품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이들 품목의 수입가격이 상승한 영향 등이 수요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돈 지육가격은 지난해 12월 15일까지 평균 5,230원/kg에 형성되며 전년동기 대비 499원(10.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2월에 접어들며 등심, 후지 등의 정육 품목들도 그동안의 가격상승에 대해 시장저항이 생겨나며 점차 위축되는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 쇠고기 시장동향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주로 수출하는 미국, 호주 등지에서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였고, 우리나라도 올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외식소비 증가와 할당관세 진행에 따른 할인판매 등으로 수입육 소비가 늘어났다.  
이에 연말까지 올해 수입총량이 약 47만톤으로 예측돼 역대 최대였던 2021년의 4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냉동육 위주로 수입이 증가를 나타내고 냉장육은 감소하였는데 냉동육이 약 37만톤, 냉장육은 약 10만톤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수출국의 오퍼가격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약세를 나타냈지만 원화환율 약세로 수입 원가에 큰 변화는 없었다. 한국 내 도매유통가격은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고가 품목인 소 갈비는 국내 불경기와 맞물려 하락을 보였지만 밀키트 및 HMR 제품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저가 품목인 불고기류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입 돼지고기 시장동향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주 수입국인 미국과 EU 등지에서 생산비 급등으로 모돈 감축이 이루어져 각국의 생산량은 감소를 나타냈다.  
하지만 불경기로 인한 자국 내 내수소비 위축과 최대 수입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 등의 상황에 처한 각국은 중국 이외 국가로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였다.  
우리나라도 올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외식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육 소비가 늘어나 올해 수입총량은 약 44만톤으로 예측되어 ‘21년 대비로 약 11만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수출국의 물가상승으로 인한 내수 위축과 수출감소 등의 영향으로 오퍼가격은 약세였지만 원화환율 약세로 수입 원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 내 도매유통가격은 고가 품목인 삼겹살이 국내 불경기와 맞물려 하락하였지만 밀키트 및 HMR 제품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저가 품목인 목전지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023년 시장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우 사육은 ‘23년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도축도 ‘22년 보다 약 10~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측면에서는 일부 고소득층 수요가 꾸준하겠지만, 중하위 소득층은 가처분소득 감소로 수요가 더욱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우가격은 올해보다 하락한 약 18천원/kg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돈은 사육 및 도축이 ‘22년 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측면에서는 불경기로 인한 외식 및 가정소비 감소와 급식식자재 및 2차 육가공 등에서 사용되는 저지방육(후지, 등심 등)의 수입육 사용 확대로 시장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돈가격은 5천원~5천200원/kg(제주 제외)으로 소비 감소폭에 비해 가격하락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체 도축의 3%에 불과하여 전체 시장을 대변할 수 없는 경매가격을 전체 기준가격으로 삼고 있는 불합리한 가격정산체계이기 때문이다. 
수입쇠고기는 이미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수입량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23년에도 매월 약 4만톤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어, 올해와 비슷한 약 45~48만톤의 물량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곡물가격 하락으로 오퍼가격이 하락하고, 불경기로 인한 국내 소비위축으로 국내 도매유통 가격도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돼지고기는 EU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우리나라는 독일에서의 수입이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여 수급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소비위축과 국내 재고과다로 수입량은 올해 보다 감소한 약 40만톤 내외가 전망된다. 

728x90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