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정육상식

스테이크(Steak)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1편 스테이크의 유래)

오늘도힘차게 2014. 12. 1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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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Steak)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1편 스테이크의 유래)

 

 

스테이크(Steak)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시나요?

 

아마도 두툼하게 구워진 소고기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스테이크소와 송아지, 양의 연한 부분을 두껍고 크게 썰어 구운 고기로서, 우리에게는 언제부턴가 연말에 연인끼리 또는 특별한 날에만 먹는 고급 요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스테이크의 유래에 대하여는 유럽의 귀족 사회에서 시작된 음식 문화가 미국으로 건너와 대중화되었다는 것 정도만 추정되고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요.

 

얼마전에 그 유래가 알려졌다고 합니다.

 

즉, 스테이크라는 말은 ‘구이(roast)’를 의미하는 노르웨이 고어스테이크(steik)’에서 유래되었고, 현재에는 스테이크가 고기를 자르는 방식을 의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고기는 언제부터 구워먹게 되었을까요?

 

인류는 수렵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고기를 먹어왔으며, 음식을 익혀 먹는 화식(火食)은 인류가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약 200만년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인류가 화식을 하면서부터 고기의 섭취량도 급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오늘 날 우리가 알고 있는 스테이크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스테이크에 대한 기록은 미식가로 유명한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73년 집필한 “요리 대사전”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18세기 런던에서는 신사들이 사교 모임의 주제를 스테이크로 정해 ‘비프스테이크 클럽’을 발족하고, 회원들은 1년에 두 번, 비프스테이크와 감자구이, 포트 와인을 곁들인 만찬을 열어 식사하는 것을 큰 낙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프스테이크는 1815년 워털루 전투로 영국군이 파리에 입성한 후 프랑스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스테이크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스테이크는 일반적으로 프랑스로 대표되는 유럽식 스테이크미국식 스테이크로 구분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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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스테이크는 다시 프랑스, 이태리, 독일 등 국가별 스타일로 세분화될 수 있지만, 주로 프랑스 요리를 기준으로 한답니다.

 

따라서, 유럽식 스테이크는 프랑스식 스테이크라고 해도 무리가 없는데요.

 

유럽식 스테이크는 주로 코스 요리로 발달하여 양이 비교적 적은 편이고,

 

프라이팬에 버터나 오일로 달군 다음 센 불에 겉면을 익힌 뒤 약한 불이나 오븐으로 속을 익히는 방식인 반면에

 

미국식 스테이크단품요리로 발전하여 스테이크 자체만으로도 한끼 식사에 손색이 없을 만큼 양도 푸짐하고.

 

주로 그릴에 직화로 굽는 것입니다.

 

 

 

 

 

 

유럽식 스테이크

미국식 스테이크

 

 

따라서, 현재 우리가 스테이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의 대부분은 미국식 스테이크입니다.

 

국내 스테이크 시장도 미국식 스테이크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특급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유럽식 스테이크가 강세라고 합니다.

 

사실 미국식 스테이크이던지, 유럽식 스테이크이던지, 호텔에서 먹던지, 집에서 먹던지  맛있게 먹으면 그만인거 같은데요.

 

호텔에서 아무리 비싸게 돈주고 먹는다고 해도 입맛에 안맞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테니까요.

 

그래도 스테이크가 예나 지금이나 특별한 날에만 먹는 고급 요리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엔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특별한 날에 멋진 곳에서 비싼 돈을 주고 스테이크를 먹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지만, 직접 스테이크를 요리하는 것 또한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기 위해선 스테이크에 적합한 부위는 어디인지,

 

어떻게 스테이크를 구워야 하는지 알아야 겠지요?

 

다음 편에서는 스테이크에 적합한 소고기 부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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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스테이크에 적합한 부위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1941

제3편 스테이크 굽기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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