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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2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12.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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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2월 1주차)

 

⦿ [2023 결산] 구제역·돼지열병·럼피스킨에 사료값 폭등으로 힘겨웠던 축산농가 (포인트데일리 - 2023.12.1.) 

 

올해 축산농가는 국제 공급망 교란 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경영 불안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특히 4년여 만에 발생한 구제역과 연초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 등 가축질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에도 부침을 겪은 한 해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축산관측 자료를 통해 올해 연도말 주요 축종별 사육 현황과 내년, 중장기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 
◇ 한우부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암소 도축 증가와 1세 미만 마릿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55만7000마리 대비 약 1.5% 감소한 350만2000마리로 전망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말 1세 미만 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9.0% 감소한 93만6000마리, 가임암소는 지난해 대비 0.3% 증가한 169만8000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 한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약 8.5% 증가한 94만3000마리로 전망된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한우 누적 도축마릿수는 78만1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 특히 암소 도축 물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암소 도축마릿수는 20.2%, 거세우를 포함한 수소는 3.7% 증가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4분기 한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감소한 22만7000마리로 전망했으며 올해 누적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94만3000마리로 전망했다. 이같이 도축 물량이 늘어난 데에는 지난해 대비 늦은 설 명절의 영향 등으로 농가들이 출하를 지연한 영향도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현재 상황은 한우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거세우 출하시 계획 출하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저능력 암소의 선제적 도태, 송아지 번식에 신중을 기하는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에 동참해 중장기적으로 수급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한우 사육마릿수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내년 연도말 한우 사육마릿수를 올해 대비 약 4.6% 감소한 334만 마리로 전망했다. 
한우 가격 하락 등으로 농가의 번식 및 입식 의향이 줄어들어 1세 미만 마릿수는 올해 대비 9.9% 감소한 84만3000마리, 가임암소 역시 1.5% 감소한 163만3000마리로 전망하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25년 연도말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4년 대비 5.3% 감소한 316만4000마리로, 2026년 연도말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5년 대비 2.3% 감소한 309만2000마리로 각각 전망했다. 
내년 한우 도축마릿수는 거세우를 중심으로 출하 대기 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은 내년 한우 도축마릿수를 올해보다 3.3% 증가한 97만5000마리로 전망했다. 
내년 설 성수기를 앞두고 명절 시작 전날까지 4주 동안에는 도축 가능한 거세우 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설 성수기 대비 3~8% 증가해 전체 도축마릿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설 성수기 한우 도매가격은 올해 설 성수기와 비교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중장기 전망을 통해 한우 도축마릿수는 내년을 정점으로 2025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한우 도축마릿수는 2024년 대비 2.6% 감소한 94만9000마리로 전망했으며 2026년은 2025년 대비 8.6% 감소한 86만7000마리로 전망했다.  
한우 가격 약세 등으로 올해와 내년 송아지 입식 마릿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이 같은 감소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암소 도축 비중에 따라 도축 물량은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내년 한우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마릿수 증가 영향으로 올해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1만7000~1만8500원 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 관계자는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정점에 올라선 이후 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농가 현장에서는 한우 수급,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여전히 송아지 번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낙농부문
사료가격 폭등으로 생산비가 증가함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의 폐업이 늘어나면서 젖소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감소세를 보이던 원유 생산량은 내년 1분기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낙농가수는 4600호로 2021년 4733호 대비 4%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젖소 사육마릿수와 원유 생산량은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 같은 감소세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올해 연도말 젖소 사육마릿수를 지난해 대비 1.5% 내외 감소한 38만3000~38만5000마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3월 사육마릿수는 38만~38만3000마리로 역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0.5~1.0% 감소한 47만5000~47만8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지난달 접종을 마친 럼피스킨 백신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원유 생산량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내년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올해 같은 기간 대비 0.6~1.4% 증가한 48만6000~49만 톤으로 전망했다. 
◇ 양돈부문
올해 연도말 돼지 사육마릿수는 1186만2000마리로 지난해 1186만9000마리와 비교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도말 모돈 사육마릿수는 97만2000마리로 지난해 97만4000마리 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돼지 사육마릿수는 모돈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대비 0.1% 감소한 1196만4000마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모돈 사육마릿수는 올해 대비 0.2% 감소한 96만8000마리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이달 돼지 도축마릿수는 작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8만9000마리 대비 4.1~6.4% 감소한 158만~162만 마리로 전망했다. 지난달 돼지 도축마릿수는 모돈 생산성 향상에 따른 사육 마릿수 증가로 지난해 10월 157만6000마리) 대비 6.5% 증가한 167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또한 내년 돼지 도축마릿수는 모돈 감소에 따른 사육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올해 대비 1.1~1.6% 감소한 1830만~1850만 마리로 전망했다. 
올해 연도말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약 4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녀 수입량은 올해와 비슷한 37만~41만 톤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돼지 도매가격은 재고로 인한 국내산 공급량 증가로 지난해 12월 kg당 5346원 대비 8.3~12.1% 하락한 4700~49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돼지 도매가격 역시 올해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kg당 5151원(추정) 대비 1.0~4.9% 하락한 4900~51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 평균 돼지 도매가격 전망치는 평년 수준인 kg당 4401원 보다 11.3~15.9% 증가한 수치다. 
◇ 양계부문
이달 육계 병아리 입식마릿수는 6617만~6741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달 육계 도계마릿수는 6629만~6756만 마리로 지난해 12월 대비 4.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월 육계 도계마릿수는 지난 1월 대비 7.4~9.4% 증가한 6459~6579만 마리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겨울 들어 1일 기준으로 아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향후 발생 상황에 따라 도계마릿수 전망은 변동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농경연은 이달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0.6% 증가한 7463만 마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6개월령 이상 마릿수는 5476만 마리로 지난해 12월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각각 7338만 마리, 7372만 마리, 7564만 마리 수준으로 전망했다.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지난해 12월 대비 0.3% 증가한 4658만 개로 전망했으며 내년 1월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4637만 개, 2월은 4621만 개로 전망했다. 일평균 계란 생산량 역시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 27일부터 전국 소 농장 반출입 제한 해제…전북 고창도 선별적 살처분 실시 (농민신문 - 2023.11.26.) 

 

27일부터 백신접종 3주가 지난 소에 한해 반출입 제한이 해제된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26일 학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의 평가 결과와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7일 0시부터 전국 소 농장 소 반출입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개선방안'에 따른 것으로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난 소에 한해 농장주가 관할 시·군에 신고하고, 가축방역관 임상검사 후 이상이 없을 시 이동이 허용된다.  
전북 고창 지역도 27일부터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된다. 다만 방역대 농장의 소 등 이동제한 중인 소는 제외된다.  
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은 최근 럼피스킨 발생건수가 감소추세에 있고, 기온 저하로 흡혈곤충의 활동성과 밀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농장 소의 반출입 제한을 해제하더라도 전파위험도는 낮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창 지역도 11월5일 백신접종 완료 후 21일이 지나 소의 면역이 형성됐고, 최근 10일간 발생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전파 위험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되고, 소 반출입이 자유로워지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농가들은 소독·방제 등의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요령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고, 각 지자체들은 농장에 대한 꼼꼼한 방역관리와 예찰·검사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 사육농가는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럼피스킨으로 중단된 가축시장 운영 및 축산종사자 모임 재개 (농민신문 - 2023.12.1.) 

 

럼피스킨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전국 백신접종 완료 후 럼피스킨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1일부터 가축시장 운영과 축산종사자 모임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11월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신규 발생사례가 없어 현재 럼피스킨 방역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가축시장은 방역대가 소재한 시장을 제외하고 1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1∼7일에는 경기(서울·인천), 강원, 충북, 충남(대전·세종), 전북, 전남(광주), 경북(대구), 경남(부산·울산), 제주 등 인접 광역시를 포함한 도내에서만 소를 이동할 수 있고, 8일부터 전국적 거래가 가능하다. 
중수본은 기온 저하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 감소, 전국 백신접종 후 3주 경과에 따른 면역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종사자 모임도 단계적으로 허용해, 1일부터 7일까지는 도내에서만 가능하며 8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다만 방역 정책이 완화되더라도 농장 기본 방역수칙과 현장 방역수칙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가축시장에서는 출입하는 사람·차량은 방문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운영시간은 오전에만 개장한다.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소 임상검사와 함께 운영 종료 후 관리자는 가축시장 전체를 세척·소독해야 한다. 
축산종사자 모임을 위해서도 모임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사람을 소독하고 모임 장소에 손 소독 및 발판 소독조 비치해야 한다. 또한 주최자는 모임 종료 뒤 장소 전체를 소독해야 하며 축산종사자는 모임 후 일주일이 지나야 다른 농장을 방문할 수 있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 방역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시기는 아니다"라며 "어느 때보다 방역의 가장 중요한 주체인 농장주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업체 200곳 집중 점검 (뉴스웍스 - 2023.12.1.) 

 

경기도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및 서울시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물 관련 업체 200곳을 도·시군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실시한 학교급식 포장육 납품업체 60곳에 대한 특별점검에서 위생 불량, 유통기한 변조 등 많은 위법 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올해 대상을 더 확대해 안전한 급식공급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제조 여부 ▲보관 온도 준수, 냉장·냉동설비의 정상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등 미생물 안전관리 실시 여부 등이다. 
도는 위생점검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축산물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분쇄육·분쇄가공육 제품과 직접 섭취 제품, 살균제품에 대해서는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한다. 
도는 집중점검에서 적발된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원인조사와 함께 회수·폐기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은 일반 식품보다 식중독균 검출 가능성이 높아 식품위생법이 아닌 축산물 위생관리법으로 더욱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며 "학교급식 공급 축산물 위생관리를 철저히해 학생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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