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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11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2. 11. 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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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11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1월7일~11월11일) (농민신문 - 2022.11.16.)

 

한우 경락값은 공급량 증가 여파로 하락했다.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당분간 한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20.5% 증가한 9382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9794원으로 전주 대비 232원 하락했다. 1++A 등급은 119원 하락한 1㎏당 2만3813원, 1++B 등급은 243원 하락한 2만2157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전주 대비 4.11% 증가한 887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283원 하락한 1만197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1월7일~11월11일) (농민신문 - 2022.11.16.)

 

돼지 경락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계속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공판장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돼지고기 보쌈 소비가 증가하는 김장철이 시작되면서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전주 대비 3.05% 감소한 1만425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219원으로 전주 대비 124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 가격은 302원 상승한 3326원이었다. 

 

 

⦿ 한우 산지시세 ‘흔들’…유찰·장외거래 속출 (축산신문 - 2022.11.16.)

 

한우 산지 시세가 불안정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가축시장에서는 유찰이 속출하 고 장외거래를 통해 시세의 절반 가격에 팔리는 것도 다반사다. 사육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농가들의 사육 의지가 크게 꺾인 것으로 보여진다. 가축시장 평균 거래가격도 작년 보다 크게 떨어졌다. 
9월 기준 송아지 평균 가격은 수송아지가 425만1천원, 암송아지는 285만9천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은 355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18.1%가 하락했다. 
문제는 가격보다 유찰 두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지난 2일 열린 양평축협 가축시장의 경매 결과 출장소 279두 가운데 22마리가 유찰됐다. 경락가격은 암송아지의 경우 전장 대비 42만2천원이 떨어진 253만8천원, 수송아지는 전장 대비 40만1천원이 떨어진 313만1천원에 거래됐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한우 전문가들은 농가들의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사료값 상승이 농가들의 불안심리에 불을 붙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사육두수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그럼에도 농가들은 뜨거운 사육 의지를 불태웠다. 떨어질 줄 모르고 높이 날았던 경락가격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배합사료와 조사료 가격의 상승에 농가들은 얼어 붙었다”며 “사료값 상승은 사육두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농가로서는 입식과 번식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사육 현장에서는 자칫하다가는 사료비도 못 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입식에 부담을 느낀 농가들 이 구매를 줄이면서 가축시장의 시세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가축시장 관계자는 “출하가 평소보다 크게 많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입식 수요가 예전 같지 않다. 가축시장에 나오는 농가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고, 입찰기를 받아가는 농가도 평소보다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찰에 따른 장외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한 한우농가는 “유찰된 송아지를 골라 시세의 절반 가격에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대규모 사육장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 다. 이런 기회에 헐값에 소를 모아 규모를 늘리려는 것 같다. 억울하지만 농가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양평시장에서 만난 한 농가는 “수십년 넘게 소를 키웠지만 이렇게 불안해보기는 처음이다. 어려워도 내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소값이 떨어져도 송아지값도 내려가면 생산비는 건질 수 있으니까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배합사료와 조사료값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 당장 사육두수를 줄여 사료값 지출을 줄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올해 돈육 김장·월드컵 특수 "크지 않을 것" (축산신문 - 2022.11.15.)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올해 김장과 월드컵 특수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살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달 중순 이후 김장과 월드컵 특수가 시작된다. 하지만 돼지고기 시장 전반에 어두운 경기침체 그림자가 깔려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여파에 따라 외식식당 소비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수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정육류 중 전지는 김장 준비 수요가 생겨났다. 갈비는 설 명절에 대비, 벌써 선주문이 나오고 있다. 족발의 경우, 재고과다에 따른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 돼지고기 시장과 관련해서는 “냉장삼겹살은 외식식당 소비 급감으로 수요가 약하고, 냉동삼겹살은 판매부진 지속으로 가격이 하락전환했다. 목전지는 HMR, 밀키트 등 고정수요가 꾸준하다. 미국산의 경우 오퍼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해 수입원가는 보합세다”고 전했다.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들은 “내년에도 고금리, 불경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료가격은 하반기에나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소비 부진 속 올해 보다 약간 낮은 kg당 5천원~5천200원에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위생 위반 식육포장처리업체 5곳 적발 (축산신문 - 2022.11.1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0월 13일~26일 단체급식용 포장육 등을 생산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 294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5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3곳) ▲집단급식소 해동공급 정보 미표시(1곳) ▲작업장 비위생적 관리(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를 대상으로는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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